[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들에 대해 전부 해명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30일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며 "국회 인사청문회가 곧 열리면 출석해 제기되는 의혹 모두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겠다"고 했다.
검찰이 최근 조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시작하면서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 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음양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또한 "이제 인사청문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매일매일 꾸지람을 들으며 아픈 마음으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 일정 무산 가능성에 대해 "인사청문회 일정은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는 딸 입시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의 안타까움이나 저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질책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