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과장과 지자체 교육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27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과장과 지자체 교육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연찬회는 혁신 교육지구가 추진할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고민하며 참석자들이 전남 학교혁신과 마을 교육공동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혁신 교육지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시·군 기초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라남도 교육감이 지정한 시·군을 말한다.
연찬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의 한 교육지원과장은 “교직에 몸담게 된 이후 처음으로 지자체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함께 모여 교육사업 계획을 세워보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전남의 교육 현안을 토론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의와 공동 추진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수의 행복교육지원센터, 순천의 풀뿌리 자치 지원센터, 곡성의 미래 교육협력센터, 구례의 민간공모를 통한 교육정책팀장 임명 등 지역 교육협력사업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혁신 교육지구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학교를 혁신하고 마을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 전남의 마을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중심이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과 10월 중 시·군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혁신 실행 연수를 실시하고 전남의 모든 학교에서 실행 연수를 통한 새로운 소통과 협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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