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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 서비스, 지역·속도·공급자 따라 요금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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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가격이 지역ㆍ업체 등에 따라 천차 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전역에서 초당 100메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187명에게 청구된 요금을 분석한 결과 가장 적게 내는 가입자는 월 25달러인 반면 4배가 넘는 105달러를 내는 가입자도 있을 정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요금, 위치, 회사 등에 따라 속도 등 가입 조건이 판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애리조나 투싼 지역에서 콕스커뮤니케이션사에 초당 30메가급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월 70달러를 내는 데, 같은 가격으로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AT&T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속도가 10배 빠른 초당 300메가급을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헐리우드의 경우 같은 회사의 초당 100메가급 인터넷을 사용하는 두 명의 사용자가 각각 50달러, 66달러 등 다른 가격을 내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각 인터넷 서비스들은 해당 지역의 경쟁 업체들의 가격 수준, 지역별 통신망 설치 비용 차이,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 비용 등에 따라 이같은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사샤 메인라스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는 WSJ에 "통신 시장의 가격은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공급 업체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가격 산정의 근거를 완전히 알 수 없으며, 통신회사들은 고객들에게 '공급은 제한돼 있고, 다양한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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