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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야당 후보 "IMF와 구제금융 상환 조건 재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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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대선을 앞두고 예비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야당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상환 조건을 재협상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바뀔 수 없는 단 하나의 현실이고 그것은 바로 아르헨티나가 현 상황에서 빚을 상환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도 좌파 진영의 페르난데스 후보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서 47.7%를 기록, 마크리 대통령(32.1%)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대선에서 좌파 포퓰리즘의 부활이 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아르헨티나 금융 시장은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란 상황에 빠져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지난해 IMF로부터 57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것을 두고 페르난데스 후보가 강력 비판해 재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내가 제안한 대로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이 재협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통령에게는 IMF에 대통령의 실패를 설명해야하는 것인 만큼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면서 "그게 대통령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MF와의 관계가 굴복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의 관계여야 한다면서 아르헨티나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하며 현명하게 행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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