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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민우, 자동차 딜러로 전향하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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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우/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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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김민우가 자동차 딜러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김민우가 등장했다.

이날 김민우는 “시청자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예전에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사랑받았던 가수 김민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1990년 5월에 데뷔해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데뷔 3개월 만에 돌연 입대했다.


현재 수입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우는 “어떻게 하다 딜러 일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사실 가수를 계속했다. 후에 앨범을 4장 정도 냈었다. 혼자 앨범을 하며 녹음실도 냈다. 그런데 어느날 녹음실 건물 유리창이 다 깨져있었다. 알고 보니 같은 지하에 세 들어 사시던 한 분이 조울증 환자였는데, LPG 가스를 터트리고 돌아가시면서 제 녹음실이 같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모든 피해를 떠안고 재기를 시도했지만 일이 안 들어왔다. 그리고 IMF로 더 힘들었다. 제 삶에서 제일 힘들 때였다.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후배 추천으로 자동차 딜러 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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