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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으로 속여판 日수산물 연평균 70건…가리비 가장 많아

최종수정 2019.08.11 11:40 기사입력 2019.08.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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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일본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등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연평균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최근 5년간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총 34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9.8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4년 41건, 2015년 87건, 2016년 109건, 2017년 59건, 2018년 53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205건(1830만원)이었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사례가 144건(10억3170만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는 2014년 22건에서 2015년 41건으로 많이 늘어났다. 이후 2016년 35건, 2017년 30건, 지난해 16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어종별로는 활가리비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활돔(참돔) 19건, 활우렁쉥이(멍게) 12건, 냉장갈치 10건, 냉장명태와 홍어 각 7건, 활장어(먹장어) 6건, 가리비젓 5건, 냉동갈치와 방어 각 4건이 뒤를 이었다.


멸치, 돌돔, 먹장어, 냉장대구, 냉동병어 등도 일본산을 속여 파는 사례도 적발됐다.


금액으로 보면 활장어(먹장어)가 4억721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냉장 명태가 3억5244만 원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일본산이라는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사례로는 마찬가지로 활가리비가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품원은 "수산물 수입량 증가와 위반 개연성이 높은 중점 단속 품목을 주기적으로 지정·운영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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