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연속 매수, 주가 15.9% 올라
하반기도 실적 개선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증시에서 지난달 말부터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69,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3.36% 거래량 695,013 전일가 163,500 2026.05.14 14:31 기준 관련기사 목표가 17만원→22만원…하반기 'KF-21 매출'이 가져올 화려한 반전[클릭 e종목] 같은 기회를 더 크게?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담 없이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에 대해서는 '사자' 주문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월22일부터 전날까지 54일 연속 한국항공우주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463억원에 달했으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15.9% 상승했다.

외국인의 이 같은 매수세는 실적 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2%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무려 91% 웃돌았다"면서 "헬기사업 관련 소송 승소로 약 320억원의 일회성 환입이 발생했고 이를 제거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률이 10.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 속에 수익성이 우수한 이라크로의 T-50 훈련기가 2분기에 4기 인도됐고 한국형 전투기(KF-X)를 포함한 개발사업의 수익성도 생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 계열 납품 정상화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미반영된 이라크 완제기 수출분이 4분기에 인도되고 대규모 수리온 계열 관련 충당금 환입으로 3분기보다는 4분기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주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의견이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TA-50 추가 20대(약 7000억원), Mode 5 성능 개선(약 700억원), 기체부품(4000억원) 등의 수주가 예상돼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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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삼성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46%, 26% 각각 높이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100원으로 14%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각각 올려 잡았고 신한금융투자도 4만3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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