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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준금리 1% 동결…"지속적 경제성장 위해 필요시 정책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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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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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6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한 만큼,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이 본격화됐지만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RBA는 금리는 동결했지만 최근 호주 경제가 부진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금리동결 후 낸 성명에서 "올 상반기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았다"며 "국내의 주요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부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달 호주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다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된 것은 RBA에 우려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후 호주 시장에서는 하루아침에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다.


로우 총재는 "무역긴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의미한다"며 "세계 무역이 둔화되면서 아시아 성장도 둔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우 총재는 "호주에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 고용지표 회복에 진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노동시장 발전을 계속 면밀히 감시하고 통화정책을 더 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RBA의 추가 금리인하 시점으로 10월을 점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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