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장간편식 시장규모 2조7421억원, 전년比 20.9%↑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인가구 등의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주로 식사대용이었던 가장간편식의 소비 목적도 여행용, 안주용, 다이어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가정간편식의 국내시장 규모는 2조7421억원으로 2016년(2조2682억원)보다 20.9% 증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5년 1조6823억원에서 2017년 2조 7421억원으로 63%나 급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8년 국내 가정간편식 출하액을 3조 2164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2017년 시장 규모는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52.1%)이 가장 컸으며 즉석조리식품(42.0%), 신선편의식품(5.9%) 등의 품목 순이었다.


2016 대비 성장률은 신선편의식품(48.3%)이 가장 높고, 즉석조리식품(38.0%), 즉석섭취식품(7.9%)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신선편의식품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30대 및 직장인의 샐러드 소비 증가로 인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즉석조리식품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026억 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했는데 특히 제조사 상위 3사 매출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이들 3사의 매출액이 즉석조리식품 시장의 83%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밥, 국·탕·찌개류 등 한식 품목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으며 카레·짜장류, 스프류 등 1세대 간편식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식 품목은 제조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흰밥에서 잡곡밥과 컵밥으로, 기존 국·탕·찌개류가 보양식으로 제품이 다양화돼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시장을 파악한 결과 소비자들은 즉석조리식품(57.8%), 냉동간편식(33.9%), 신선편의식품(6.5%), 즉석섭취식품(1.8%) 순으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조리식품은 주로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선호됐고 목적별로는 컵밥, 즉석밥, 스프에서는 여행시가 높았고, 국, 탕, 찌개는 '출·퇴근'이 높았다.


냉동간편식의 경우 대부분 저녁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류가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안주용으로 출시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선편의식품으로는 샐러드를 분석한 결과 주로 점심에 식사대용으로 음료 및 커피와 함께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품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이어트가 함께 언급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품목으로 조사됐다.


즉석섭취식품은 섭취용도로 식사대용 언급이 많았으며, 기대요인으로는 맛·식감과 메뉴 및 구성이, 우려요인으로는 비만, 성인병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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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분류별로 살펴보면, 도시락은 주로 점심에, 샌드위치는 아침에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락은 라면, 김밥, 주류가 샌드위치는 음료, 유제품이 함께 언급되는 빈도가 높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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