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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일본이 지난 2일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함에 따라 반도체 소재와 부품, 디스플레이 장비 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KB증권 '화이트리스트 영향'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의결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포괄허가를 받아온 1100개의 수출품이 개별허가로 바뀔 전망이다. 수출 허가에는 최장 90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5,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3.87% 거래량 27,715,937 전일가 284,000 2026.05.14 13:30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내 러닝 코치이자 파트너…갤럭시워치·삼성헬스로 회복까지 챙긴다 거시당국 수장들 "삼성전자 파업하면 상당한 리스크…협상으로 해결해야"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59,000 전일대비 17,000 등락률 -0.86% 거래량 3,703,928 전일가 1,976,000 2026.05.14 13:30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되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일본 규제의 핵심 소재에 대해 3개월 이상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이번 계기를 반도체 재고조정축소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IT 소재, 장비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품의 경우 글로벌 웨이퍼의 절반 이상을 신에츠, Sumco 등 일본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웨이퍼 수입이 불가능한 경우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독일, 국내 기업의 비중이 확대돼 공급 차질 이슈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는 비교적 다변화된 공급망이 존재해 향후 일본 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제한되는 경우 미국, 유럽, 국내 기업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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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의 경우 증착기와 노광 장비 등 일본 업체가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장비가 있어 일시적인 투자 시점과 규모의 조절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부문에서 큰 폭의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되는데, 대형 OLED 장비의 경우 중소형 대비 국산화 추진이 용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디스플레이 소재는 일본 업체가 일부 OLED 발광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소재의 공급원은 다변화돼 있어 미국과 국내 업체로 공급선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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