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봉오동 전투' 류준열 "잘생김 연기? 청명한 눈의 독립군役"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류준열이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일부 반응에 대해 재치 있게 말했다.

이날 ‘잘생김을 연기했다’고 하자 류준열은 “화면에서도 잘 생기게 나온다고 말하고 싶다”며 웃었다.

류준열은 “이장하는 대본에 군인 출신 독립군 분대장으로 청명한 눈을 가진 인물이라고 씌어있었다. 청명한 눈이라는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과연 청명한 눈을 가진 독립군은 어떤 인물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하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었다. 청명한 소년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류준열은 냉철한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분한다.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