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부 '日 대응예산' 자료 부실하면 1일 추경 처리 못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2732억원 규모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에 대한 정부의 자료제출이 부실할 경우 다음달 1일 추경안 처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에서 의지나 준비가 있었다면 수정예산으로 제출했어야 함에도 여당 의원을 통해 증액예산을 제출한 상태"라며 "정부가 자료를 제대로 제출해서 설명하지 않는다면 1일 추경처리를 못할 수도 있다는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밤새워서라도 철저히 따지겠다"면서도 "정부 누구에게도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 세부내역에 대해 설명을 못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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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라, 지금 상태로 (심사하기엔) 불충분하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 생각된다"며 "가급적 시간을 맞춰서 추경안이 통과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심사과정이 부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대로 된 심사를 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여지를 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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