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아울렛 업계 최초로 VIP 서비스를 시작한다.
30일 신세계사이먼은 내달 여주점을 시작으로 VIP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라운지, 전용 파킹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아울렛 시장에서 우수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한 해 동안 여주점에서 1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3000명에게 VIP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다양한 다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조성된 '프리미엄 파킹존'에도 주차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여주점을 첫 VIP 서비스 점포로 택한 것은 신세계사이먼의 다른 점포 대비 우수 고객들의 방문 빈도수가 높고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여주점 전체 고객 중 우수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 이상이며, 연간 방문 횟수는 약 18회로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6배나 많았다.
내달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대상 고객의 60% 수준인 1800여명이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연내 부산점을 비롯 향후 다른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현재 단일 등급으로 되어 있는 멤버십 제도를 내년부터 '등급제'로 전환하고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마련해 우수고객에 대한 대대적인 차별화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