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동두천 신천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중앙)가 현장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해 8월 동두천 신천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중앙)가 현장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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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목감천과 신천 등 경기도 내 하천 2곳이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경기도는 최근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서면심의를 통해 목감천과 신천이 포함된 전국 15개 하천 589.63km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하천들은 다음 달 국가하천으로 고시된 뒤 내년 1월 승격된다.


목감천은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서울 구로구를 경유해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km의 하천이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흐르는 27.12km의 하천이다.

도는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돼 홍수 피해 예방 등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50%만 국비지원을 받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경우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실시설계 중인 목감천의 경우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홍수에 매우 취약해 정비 사업이 시급한 하천이었으나 정비 사업에 5126억이 소요돼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됐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차질 없이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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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수 도 하천과장은 "목감천과 신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매년 발생하는 유지관리비를 제외하더라도 정비사업에만 도비 2859억이 절감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홍수 대응 능력이 강화되고, 하천 주변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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