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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저격…"文정권 실패의 시작이 영전이라니, 떠나라"

최종수정 2019.07.28 14:52 기사입력 2019.07.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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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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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법무부 장관 내정설이 도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문재인 정권 전반기 전체의 실패와 직접 맞닿아 있는 조 전 수석이 영전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제 그만 권력에서 떠나달라"고 저격했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문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권위주의 정치를 온몸으로 상징하는 듯 했던 그가 청와대를 떠났지만 법무부 장관 행은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며 "역대 최악의 민정수석실을 만들어놓고 법무 행정 전반의 총괄로 가게 되는 것은 우리 법치주의의 악몽과 같은 현실"이라고 혹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인사검증 실패로 인한 국민적 실망, 공직기강 해이로 인한 행정부 전체의 사기 저하, 사법 편향성에 따른 끊임없는 정치갈등 모두 민정수석실에서 시작된 기획이자 작품"이었다"며 힐난했다.


그는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직에 무임승차한 사람이 무려 16명으로, 이미 경질됐어도 몇번은 경질됐어야 할 민정수석이 끝끝내 인사검증 실패는 인정하지 않았다"며 "블랙리스트, 휴대폰 사찰 등으로 점철됐던 이 정권 공포정치의 중심에도 바로 조 전 수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 공포수사처와 다름 없는 공수처 통과를 위해 패스트트랙 폭거로 국회를 장기간 공전시키고 날치기 국회를 만든 것도 조 전 수석이 배후에서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철 지난 친일 프레임으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스스로 편협과 낡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문 정권 신 독재의 밑그림을 그린 조 전 수석이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이라며 "조국호(號)가 이 정권 부패와 치부를 가리기에 급급하고 제1야당 궤멸을 얼마나 선동할지 아찔하다"고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전 수석, 정말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어느 정권에서나 청와대는 격무와 스트레스의 온상이었다"며 "그래서 말해주고 싶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치 권력에서 떠나달라"고 쏘아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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