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강경파 보리스 존슨 영국 내각 체제에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순 있어도 '패닉'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英 존슨 내각출범, 금융시장 단기 변동성…불안전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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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백찬규·방경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리스 존슨과 브렉시트'란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존슨 내각 출범 가능성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영국 내부와 EU의태도 변화로 브렉시트 일정 재연기 가능성이 크다는 전제를 폈다. 브렉시트 기한 재연장이 최상의 경우인데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아일랜드 백스톱(안전장치) 조항을 실현하긴 어렵다고 봤다. 최근 영국 하원이 정회를 통한 노딜 브렉시트 추진을 막을 수 있는 법안 수정안을 통과시킨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연구원은 "최상은 두 나라가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것이고, 최악은 금융시장의 우려대로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재무부는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앞으로 15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7%포인트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英 존슨 내각출범, 금융시장 단기 변동성…불안전염 제한적" 원본보기 아이콘



이들은 존슨 내각이 들어섰다 해도 금융시장이 장기 패닉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존슨 내각 정책 방향성만 잡히면 시장의 우려가 잦아들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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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구원은 "영국 증권시장의 FTSE 100 지수는 해외매출 비중이 큰 세계적인 기업들이 여럿 분포돼 있어 세계 경기 개선 및 파운드화 약세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 탓에 지금은 다른 선진국 증권지수보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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