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건설은 오는 26일 대전시 동구 신흥동에서 ‘신흥 SK뷰(VIEW)’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올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전 신흥3구역을 재개발하는 신흥 SK뷰는 지하3층~지상33층 아파트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88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전용 ▲59㎡ 582가구 ▲74㎡ 208가구 ▲84㎡ 306가구 등 총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8월8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8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9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신흥 SK뷰가 들어설 대전 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제한 등에 비교적 자유롭다. 대전, 세종,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신흥 SK뷰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을 이용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로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의 KTX 대전역을 통한 광역교통여건 역시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흥유치원, 신흥초, 충남중, 대전여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신흥문화공원, 대동천, 대전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신흥 SK뷰는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단지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상은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단지로 계획했으며 전체 부지 중 37% 가량을 조경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흥 SK뷰엔 대전 최초로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을 통해서다. 이는 단지 내 통학버스 대기공간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한 시설이다. 클린에어 스테이션엔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청정시스템과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의 바닥과 천장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되고 창호는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적용돼 이용자들은 미세먼지 걱정없이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 있다. 단지 조경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 밖에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 인재의 숲, 비오토피아 정원 등이 조성되고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SK건설은 신흥 SK뷰 견본주택에 첨단 디지털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상품 설명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해 건축폐기물도 줄이고 지역민과 옛 추억도 공유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대전시 동구 충무로 259에 위치해 있으며 26일 개관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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