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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주요국 통화정책 공조…고개드는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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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430㎞로 지난 5월 9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과 실무협상을 재개하려는 미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크지 않은 가운데 관련주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 우려 확산을 막기 위해 공조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가 살아난다면 국내 증시 반등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 증시] “주요국 통화정책 공조…고개드는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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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 경기가 확장 국면일 때에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가장 선호되는 시장이지만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제부터 전 세계 경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한국과 밀접한 중국 경기의 방향이 국내 주식시장에 중요하다.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부양'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경제주체 심리가 돌아선다면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이어질 것이다.

유동성 증가가 실물경기 개선으로 부드럽게 넘어간다면 코스피는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지던 상승 궤적을 재현할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유가증권 시장 거래대금이 4조원 내외에 그치는 등 시장 참여자가 한국 증시에 대해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와 미·중 무역협상, 한·일 마찰 등 주요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 동향이 주식시장 방향성에 극단적인 영향을 주는 '웩더독(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현상이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세계 중앙은행 공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G20 공조는 선언문에 명시되지 않지만 정황들로 짐작할 수 있다. 침체 공포가 클수록 경기 부양을 위한 암실공조 명분은 강해진다.


정황 변화는 연준에서부터 시작한다. 증시 유동성 환경에는 매우 긍정적 신호다. G2 마찰, 일본과 갈등이 일시적으로나마 봉합된다면 올 하반기 한국 증시 환경은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올 하반기 중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화정책 공조를 기반으로 전 세계 경기 연착륙 과정을 예상한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고루 담는 바벨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금리인하 주기와 함께 경기 연착륙에 대한 안도감이 커진다는 전제 아래 연말로 갈수록 채권 및 현금 비중을 일부 축소하고 위험자산군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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