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동남아 시장 '교두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42,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7.98% 거래량 848,509 전일가 26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올 때가 새로운 진입 타이밍?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현대글로비스, 휴머노이드 투입 현실화…재평가 기대"[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차량 1만대 이상 운송하는 자동차운반선 도입…세계최초 는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현지법인(Hyundai Glovis Vietnam Co. Ltd.)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 지역에 처음으로 세운 해외법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물류 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아세안(ASEAN)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의 주요 임무는 자동차 및 비(非)자동차 물류 사업과 현지 신사업 개발이다. 연간 약 8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완성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일반 수출입 물류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물류시장 역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시장 규모는 연 500억~600억달러(한화 약 60~70조원)로 추정되며, 2017년 이후 연평균 15~20%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장률(7.1%)을 2배 가량 상회하는 속도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상반기 호찌민 영업 사무소를 추가 설립하고 하노이 법인과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하노이 법인은 자동차 물류를 담당하고 호찌민 사무소는 남부권역에서 비(非)자동차 물류영업을 맡아 베트남 및 현지 진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콜드체인, 섬유·의류 등 소비재 중심의 물류 사업을 실행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정부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로서 위로는 중국과 맞닿아 있고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국가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남쪽으로도 진출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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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선 세계 각지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대글로비스가 갖고 있는 물류 선진 시스템을 강점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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