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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소비자 물가안정 기여…계속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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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소비자 물가안정 기여…계속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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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롯데마트 측에 '통큰치킨'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롯데마트 측은 앞으로도 계속 한 달에 한 번 통큰치킨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롯데마트 관계자는 "10년간 계속 물가가 올랐는데 대표 간식인 치킨이라도 저렴하게 공급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려는 취지"라며 통큰치킨 판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지난 4월 21주년을 기념해 9년만에 부활한 특가상품이다. 매달 일주일씩 기간을 정해 한정 수량 만큼만 판매하며, L포인트를 통하면 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맛볼 수 있어 줄을 서서 사 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1일 롯데마트 측에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를 지속할 경우 회원사들의 롯데 계열사 제품 구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초저가에 치킨을 판매하는 것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통큰치킨이 상시판매로 전환되는 것이 문제"라며 "롯데마트는 생닭을 파는 곳이지 치킨을 파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롯데마트 측의 생각은 다르다. 치킨 업계 전체와 비교하면 롯데마트가 공급하는 치킨의 물량이 미미하고, 이마저도 한정수량으로만 판매돼 점심을 전후로 완판되므로 저녁 장사를 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치킨과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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