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남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된다…296억 투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남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감도

성남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에 296억원이 투입돼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공모에 참여한 4개 지방자치단체 중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점됐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심사에서 서울 근교 입지성, 판교의 상징성, ITㆍ게임기업 밀집지역,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의 우수성, 높은 사업 이해도와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성남시는 앞으로 도비 100억원, 시비 150억원, 민간 46억원 등 총 296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 규모의 경기장을 분당구 삼평동 환상어린이공원에 조성한다.


경기장은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 경기장과 선수 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 공간, 기념품 샵 등이 들어선다. 또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이 설치돼 시민들의 야외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개 분야 6개 사업에 총 1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하고, e-스포츠 문화 향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0억8000만원을 쏟아붓는다. 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에 13억2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사업 중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경우 최대 100억원의 지원 인센티브를 걸고 지난 1월부터 7월1일까지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전용경기장 조성은 물론 월드 e-스포츠 챌린지ㆍ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에 대한 지원, 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 육성 등 인재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위치도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위치도

원본보기 아이콘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에 따라 앞으로 국제 e-스포츠 리그를 도입하고, 국제대회에 나갈 프로 게임선수단을 운영한다. 또 매년 가족 단위 시민들이 게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게임 대회', 네트워킹을 위한 '성남 커넥트 포럼' 등 e-스포츠 관련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인근 게임 관련 기업들의 복합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연간 12만8729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으로 34억5000만원(1명당 2만6800원)을 지출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