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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난대수목원, 최적지는 ‘전남 완도수목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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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림청 현장평가 앞두고 숲속의 전남 긴급 이사회서 대응방안 점검

국립난대수목원, 최적지는 ‘전남 완도수목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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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오는 8월 초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 완도와 경남 거제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와 (사)숲속의전남(이사장 정은조)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선정과 관련한 산림청의 현장·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지난 18일 보성에서 숲속의 전남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유치 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8월 초 전남 완도와 경남 거제를 대상으로 현장·타당성 평가를 거쳐 8월 말께 대상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현재 완도수목원 400~500ha 부지에 2천500억 원을 투자해 기후대별 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를 조성하는 기본구상을 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종이 성림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숲 자원과 다양한 산림식물종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사회에서 난대숲과 식물생리 전문가인 서희원 기술사는 “난대상록활엽수는 토양 요구도가 매우 높은 수목으로 대상지 선정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기후가 적합한 지역의 소나무·참나무림에 난대활엽수를 많이 심었지만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문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혀 완도수목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정은조 이사장은 “완도수목원은 지난 5월 산림청 타당성 평가 기준에 따른 전남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에서 그 타당성이 이미 검증된 지역”이라며 “국립난대수목원은 난대림 연구와 교육을 위해 조성되는 만큼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숲을 가진 완도수목원 이외의 지역이 선정되는 것은 그 당위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숲속의전남은 국가 산림정책 마스터플랜인 ‘숲속의 대한민국 만들기’의 모태이자 전라남도 대표 브랜드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민간 협력 단체로 임업인, 정치인, 시민단체 등 1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산림정책 발굴·건의, 방향 및 트렌드 제시와 숲 만들기 붐 조성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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