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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일회성 아닌 추가 가능성도"

최종수정 2019.07.20 13:03 기사입력 2019.07.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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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일회성이 아닌 추가 정책 여력이 존재하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앞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 이번 금리 인하가 2012년 때처럼 주식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2010년 이후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사례를 보면 주식시장 반응이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2012년 사례를 주목한다"며 "당시 한국은행의 정책 대응 이후 코스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와 현재는 수출 부진 지속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 등 두 가지 점에서 유사하다"라 "2012년 당시 유로존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서 한국의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10년 36%에서 2012년 9월 -5.7%로 위축됐고 현재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째 수출이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2011년 11월부터 정책금리 인하를 개시했고, 미국은 제로금리 유지와 3차 양적 완화를 시작했다"며 "이번에도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고 ECB 역시 금리 동결 기간을 내년 상반기로 연장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2012년 사례와 달리 2014년과 2016년에는 한은의 금리 인하에도 한국 주식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글로벌 전반의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 않았고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금리 인하는 정책 당국의 국내 경기에 대한 인식과 부양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와 하반기 중 추경안 통과 등이 대기 중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보복 조치 등 일련의 불확실성에도 주식시장에 일정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증권업, 테마별로는 배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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