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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예술창고 ‘네 번 접힌 미래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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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일, 정위상무, 천재용, 엘리자베스 작품 출품

정위상무 작, Technofossil-Pinetum, Oil and Beeswax on Linen, 2018

정위상무 작, Technofossil-Pinetum, Oil and Beeswax on Line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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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는 오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네 번 접힌 미래 (Folded for Four Times:Towards Tomorrow)’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마종일, 엘리자베스, 천재용, 정위상무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전남 담양은 천혜의 자연과 인문 중심의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 느린 성장과 여유로움의 미학을 가진 곳이다.


소쇄원, 명옥헌, 관방제림, 죽녹원 등 온통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서 가히 천혜 자연의 보고로 초록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반면, 뉴욕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며 언제나 빛이 꺼지지 않는 회색의 인공 도시, 글로벌 캐피털리즘과 디지털 기술시대, 광속의 성장 사회를 상징하는 도시다.

마종일 작, You, The One Standing In The Prosperous Land, 설치, 2018

마종일 작, You, The One Standing In The Prosperous Land, 설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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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소의 거대한 문화적 간극은 우연하게도 동시대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있는 시대사적인 아젠다와 연결된다.


우리는 현재 기술(technology)과 자연(econology), 자본(資本)과 인본(人本)의 대립과 조화 사이에서 “인간의 가치와 존엄이 상실될 것인가, 아니면 다시금 복권될 것인가”라는 갈림길이 놓여있다.


전시 평론글을 쓴 서진석 독립 기획자의 관점에 따라, 담빛예술창고 전시실에서 전시되는 약 40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담양과 뉴욕, 자연 마을과 인공 도시의 표면적인 온도차를 인본의 가치를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담빛예술창고에서 진행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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