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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감사원 감사결과 억울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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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최근 ‘광주·전남시민행동’ 액션TV에 출연해 ‘368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 상환책임이 남구에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임대 사업의 본질적 책무는 캠코에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최근 ‘광주·전남시민행동’ 액션TV에 출연해 ‘368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 상환책임이 남구에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임대 사업의 본질적 책무는 캠코에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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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최영호 전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재임 시절 청사 리모델링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일방적이고 균형이 맞지 않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최근 ‘광주·전남시민행동’ 액션TV에 출연해 ‘368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 상환책임이 남구에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임대 사업의 본질적 책무는 캠코에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최 전 남구청장은 “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중앙정부가 우수사례로 평가한 성공한 사업이고 계약서에 상환 책임은 오는 2034년까지 청사임대 수입이 없는 경우를 가정해 산출한 것”이라며 “감사결과는 구청 이전사업에 대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비 100억 원과 구비 24억 원이 들어간 그 건물의 가치는 지금은 1100억 원 이상 상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남구청에는 큰 이익이 됐던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최영호 전 청장이 가장 억울해하는 것은 ‘감사원의 성급한 결정’이었다. 통상적으로 법률위반 사항이 없으면 계약서가 우선인데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강도 있게 되돌리려고 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아무래도 감사원 입장에서는 캠코가 정부투자 기관이다 보니 너무 남구청에 유리한 계약이어서 이것을 강도있게 되돌리려고 하는 의도가 좀 있는 것 같다”며 “정부투자기관을 좀 보호하는 측면으로 이번 감사결과를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인 판단은 사법부에서 하는 것이지, 사실 감사원에서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면서 “어찌됐던 이제 우리가 남구청사의 임대공간이 잘 임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계약서까지 사진으로 실어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캠코와의 계약서내용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캠코와의 계약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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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청장은 페이스북에서 “캠코가 불공정한 계약이었다고 항변하는 것은 일면 이해가 된다. 그러나 불순한 의도가 개입하지 않고서야 남구 측 사람들 일부가 감사 결과를 앞세워 애초 계약이 잘못됐다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성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시민행동’ 액션TV는 ‘광주전남 단체장 직무평가에 대한 분석과 2020총선 예상’, 지역 현안과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총선 격전지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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