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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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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서부의 한 난민 정착촌 내 국제구조위원회(IRC) 시설에서 한 민주콩고(콩고민주공화국) 난민이 에볼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씻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간다 서부의 한 난민 정착촌 내 국제구조위원회(IRC) 시설에서 한 민주콩고(콩고민주공화국) 난민이 에볼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씻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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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WHO는 17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3년5개월만으로, 2005년 규정 도입 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지난해 8월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한이후 지금까지 사망자는 1650명, 감염자는 2500명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세차례의 긴급위원회에서도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던 WHO는 최근 민주콩고 동부 최대 도시인 고마시에서 에볼라 감염환자가 확인되고, 이날 우간다에서도 에볼라가 발생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여행제한 조치는 보류했다고 주요 외신은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수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지원을 호소했다. WHO 긴급위원회는 3개월내 회의를 다시 소집,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재평가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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