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일주일 재충전 시간…수장 교체 유력 금융위와 관계 재설정도 숙제

윤석헌, 숙제 껴안고 여름휴가…키코·종합검사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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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여름휴가를 떠난다.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종합검사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주요 현안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휴가에 들어간다.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9일간이다.

상반기에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고 종합검사 세부안 마련,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특별사법경찰관 도입 등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키코가 기다린다. 다음달 말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 참석 여부도 검토 중이다.

키코 분쟁조정위원회는 다음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즉시연금과 함께 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 원장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조정 대상인 4개 기업 뿐 아니라 향후 추가 신청이 이뤄질 것까지 감안해 기업, 은행 간 이견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분조위가 또 다시 미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종합검사도 현안이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즉시연금으로 갈등을 겪었던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가 예정돼 있다. 업계 반발로 1년이나 미뤄왔던 검사다. 금감원은 즉시연금을 종합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전체적인 보험 판매, 보험금 지급 현황 등을 '현미경' 점검할 수 있다. 종합검사 과정에서부터 반발, 잡음이 불거질 수 있어 만만치 않은 검사가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종합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연임 도전을 앞둔 상황에서 검사가 이뤄져 수검자로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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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의 관계 개선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개각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교체가 유력하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후임자로 거론된다. 새 금융위원장 취임 후 관계 재설정 및 협력 강화도 향후 금감원 감독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문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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