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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4인방에 "종말의 기수·사회주의자"…연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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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 차별'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초선 여성 의원 4인방'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2016년 대선 결과를 가장 정확히 예측했던 라스무센의 새 여론조사 결과 내 지지율이 4%포인트 올라 50%에 달했다"면서 "고맙다, 증오에 찬 어린 사회주의자 하원의원들. 미국은 결코 당신들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존 케네디 공하당 상원의원의 트윗을 인용해 4인방 의원들을 '종말(apocalypse)의 기수(horsewomen)'라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르 트윗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에서 마약나 이민,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낚시' 뿐이다. 미국인들은 끝나지 않는 마녀사냥에 지쳐있고 결과물을 원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주도의 하원이 진행하고 있는 자신의 각종 비위 의혹 조사에 대해 "확증도 없이 증거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곳 저곳 찔러 본다"는 의미로 '낚시'라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 밤 노스 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큰 행사가 있다"면서 "경제가 사상 최고라는 것 외에도 할 말이 많다.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 뿌난 아니라 미워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해 4인방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윗에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라시다 틀라입(미시간),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아이아나 프레슬리(매사추세츠) 등 초선 하원의원 4명을 겨냥해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고 발언했다. 그는 다음날에도 트윗과 백악관 발언 등을 통해 전날까지 "만약 당신이 우리나라를 싫어하거나 여기서 행복하지 않다면 떠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공세를 이어왔다.


이에 미 하원은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종차별주의'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40표, 반대 187표로 통과시켰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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