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조병규와 공개 연애? 부담감 없어…20대 자연스러운 모습"

배우 김보라/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김보라가 공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보라는 17일 스포츠조선 인터뷰를 통해 "공개 연애는 평범한 20대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보라는 조병규와의 공개 연애에 대해 "부담감은 크게 없다.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나 역시 남들과 똑같이 20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병규와 연기 고민에 대해 크게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 각자 인생이지 않느냐"며 "제가 멜로물에 출연해도 질투 안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가 로맨스 영화를 찍는 것을 보고 질투를 하느냐'는 질문에 "질투가 아예 없다. 아무래도 이 작품은 '스카이 캐슬' 전에 찍은 거기도 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보라는 공개 연애 전 찍힌 파파라치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사실 파파라치 사진이 찍힐 때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사진을 찍지 말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 결과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식당에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사진이 찍히기도 했고 제가 눈치가 빨라서 알아챘다"며 "그날따라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다. 조병규는 몰랐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라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함께 출연한 조병규와 지난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는 2004년 KBS 드라마 '웨딩'을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영화 '굿바이 썸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