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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표지 로고 획득한 기업 10곳 중 9곳은 매출 증가…평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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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표지 로고 획득한 기업 10곳 중 9곳은 매출 증가…평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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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친환경 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기업 10곳 중 9곳의 매출 평균 증가율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9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경표지를 인증 받은 후 제품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852개로, 약 89.1%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들의 매출 평균 증가율은 20.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 및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체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5월29일부터 6월18일까지 진행됐다.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평균 증가율은 20.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497개 기업(52%)이 10% 이하, 143개 기업(15%)이 10~20% 사이, 141개 기업(14.7%)이 20~50% 사이, 71개 기업(7.4%)이 50~100% 등으로 각각 분석됐다.


기업들은 환경표지 인증에 따른 주요 성과로서 ▲제품의 환경성 개선(94.5%) ▲고객과의 관계 개선(93.8%) ▲기업 이미지 향상(93.7%)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기업이 환경표지 인증을 통해 제품의 환경성 개선, 친환경 제품 이미지 강화, 소비자 신뢰도 제고, 기업 매출성과 향상, 녹색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녹색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기업의 89.4%는 환경표지 인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해 전반적인 기업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관련 제도가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88%를 차지했다.


환경표지 인증취득 목적을 충족했다고 답한 기업들은 92.6%였으며, 인증취득 목적으로는 제품 마케팅 활용이 32.6%로 가장 높고, 고객사 요구(24.4%), 제품 환경성 개선(22.7%), 기업 홍보(17.5%)가 뒤를 이었다


제도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유통업체의 환경표지 인증제품 입점 확대, 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증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교육 강화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환경표지인증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등을 보완해 친환경 제품 소비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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