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서 삼계탕, 닭볶음탕 등 인기 1위

여름 보양식 인기 톱 달리는 '닭고기'…오픈마켓에서도 배달앱에서도 "잘 나가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무더위로 체력이 고갈되기 쉬운 여름, 닭고기가 장어, 갈비 등을 제치고 당당히 보양식 1위를 달리고 있다. 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은 물론, 식품기업 온라인몰, 쇼핑 대세로 떠오른 오픈마켓, 배달앱 등에서도 삼계탕, 닭볶음탕 등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5~6월 올반 삼계탕은 6만5000개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개에 비해 2배 이상(132% 증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출시한 올반 흑마늘 삼계탕도 예상보다 2배 많은 3만개가 한 달 만에 판매됐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신선 HMR 온라인몰 더반찬은 여름 한정으로 '찹쌀누룽지 삼계탕', '남원식 추어탕' 등 7가지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성장했고 특히 복날 인기 메뉴인 찹쌀누룽지 삼계탕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구 CJ온마트)의 베스트 판매 품목에는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반계탕' 등이 등극했다.


11번가에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삼계탕 가정간편식(HMR) 판매율이 23% 상승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 HMR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 SSG닷컴에서는 새벽배송 카테고리에서도 삼계탕 제품의 인기가 대단하다. SSG닷컴이 처음 새벽배송 서비스에 나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만여개 상품 중 20위권 안에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피코크 진한 삼계탕 900g'이다.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에서는 '무항생제 닭', '누룽지백숙', '도드람한돈 삼겹살' 등이 판매량 60위권 안에 손꼽히며 인기다. 쿠팡의 식품 전체 카테고리 중 빠른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서비스 순위에서도 '하우촌ㆍ비비고' 등 삼계탕 제품과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ㆍ삼계탕 등이 판매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배달앱에서 복날 보양식 인기 메뉴의 왕좌는 삼계탕이 아닌 닭볶음탕이 차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요기요’의 지난 3년간 복날 보양식 주문 메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닭볶음탕이 복날 몸보신 메뉴로 가장 많이 주문됐다. 닭볶음탕은 말복에 가장 주문이 많았으며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말복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AD

복날별로 인기 보양식 주문 메뉴에 차이가 있었다. 초복에는 삼계탕이, 중복과 말복에는 아이스크림과 닭볶음탕 주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복, 장어, 민어, 해물찜, 해물탕 등 해산물 메뉴의 주문도 매년 증가 추세다. 배달앱 내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더해 이색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되면서 주문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