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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에 영화 ‘명량’ 후속작 촬영 세트장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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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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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돌산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건립을 다시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2회 추경예산으로 돌산읍 진모지구에 6만6000㎡ 규모의 영화세트 기반시설용 예산 18억원을 편성해 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해당 부지에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다 관중을 끌어 모았던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과 ‘노량’ 2편을 촬영할 컴퓨터 그래픽 촬영장과 판옥선, 포구마을 등이 포함된 세트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세트장 건립에는 모두 7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여수시는 상하수도 시설과 진입 도로 개설, 부지 정리 등에 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건립비 일체는 영화사에서 부담하고, 촬영이 끝나면 세트장을 여수시에 기부 채납키로 했다.


계획대로면 내년 3월까지 세트장 건립을 완료하고 실제 영화촬영은 내년부터 2021년말까지 진행된다.

여수시는 최근 영화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와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회 추경예산에서 18억원을 반영했으나 시의회는 “영화세트장은 가설건축물로, 유지관리와 향후 철거 등의 부담이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일단 여수시는 이번 영화세트장 사업이 추진되면, 촬영기간 동안 미칠 직접적 경제효과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수에는 전라좌수영, 선소 유적, 자당기거지, 방답진 등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산을 갖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15일부터 열릴 제19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 해당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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