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군이 수립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위해 기관 자체적으로 수립한 중장기적 생산·가공·유통계획, 적정투자계획 등이다.
이 계획을 최종 승인 받은 지자체는 국비지원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앞서 군은 함평군 통합 RPC,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식량작물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을 수립, 지난 3월 농식품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논 타작물 재배 신청면적 계획대비 50% 이상’을 조건으로 승인 받았다.
이후 군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늘리는 것은 물론, 밀, 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식량산업분야 전반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논 타작물 재배 목표량(572㏊)의 83% 달하는 478㏊를 올해 신청 받으면서 이번에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군은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식량작물공동 경영체육성 사업’ 등 각종 국비연계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얻게 됐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업 등 1차 산업이 지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구조 상 이번 승인은 지역의 사활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어렵게 승인된 만큼 지역 농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수립된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역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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