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9' 킨텍스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내외 나노기술인과 나노융합기업의 교류·협력의 장인 '나노코리아 2019'가 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 2019는 다양한 나노융합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나노융합전시회'와 최신 나노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장 부스는 1만8544개로 전년 대비 19.5%, 연구성과 발표는 1만8989편으로 11.3% 늘었다.

나노융합전시회에선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 일본 등 12개국 436개 기업(기관)이 650개 부스에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이저와 스마트센서 등 6개 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미래를 여는 나노소재'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 전문가 151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총 1101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앞선 개회식에서는 국내 나노기술 연구혁신과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및 기업인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30nm 이하 나노소자 측정이 가능한 반도체 인라인용 3D 원자현미경'을 출품한 파크시스템스와 광신호전달 과정의 공간·시간적 대칭성을 극복한 나노광소자 설계 및 구현 기술을 개발한 송석호 한양대 교수가 각각 산업기술과 연구혁신분야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