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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폭염 막는 대왕참나무 ‘그늘목’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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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통섬, 횡단보도 인근 7개소에 친환경 나무 그늘목 식재...기존 파라솔형 그늘막과 별도로 2022년까지 30여 곳 추가 조성

나무그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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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보행자가 많은 주요 지역 교통섬과 횡단보도 인근에 햇볕을 피하는 용도의 친환경 그늘목을 심어 눈길을 끈다.


대왕참나무로 제작된 마포구 친환경 그늘목은 나무줄기 자체가 넓게 퍼진 형태를 띠고 있어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이 그늘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구는 최근 이 그늘목을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와 상암사거리, 신촌 로터리 등 주요 지역 7곳에 시범으로 설치했다.


상암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시민 이정엽 씨는 “그늘목을 처음 봤다. 나무로 만든 그늘이라 더 쾌적하고 시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기존의 파라솔형 그늘막과 별도로 친환경 그늘목을 오는 2022년까지 총 30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늘막 기능을 하면서 나무 자체이기도 한 이 그늘목은 환경 친화적이고 미관이 좋을 뿐 아니라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 접었다 폈다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유동균 구청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나무 100만 그루 공기 청정숲 조성’을 위해 도심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세먼저 저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도입해 지역 곳곳에 설치, 공동주택 단지 내에 나무 식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추진 중이다. 2022년6월까지 공동체 정원 조성, 가로녹지 조성,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분야 공기청정숲 조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난 수준의 무더위에 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 까를 생각했고 그것을 좀 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기존의 파라솔형 그늘막도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그늘막 18개를 확충해 총 51개로 늘림으로써 주민들이 강렬한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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