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박물관단지 건립 아이디어 공모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신도시 내 박물관단지 건립에 관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가 진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달 28일~내달 26일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박물관 이용성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도입 방안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로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박물관단지 운영에 관한 제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행복청은 2015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을 한데 모은 박물관단지 사업추진을 확정했다.

박물관단지는 세종 S-1생활권 내 중앙공원 2단계와 인접한 문화시설용지 S-1구역에 위치할 예정이며 현재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공모전은 온라인상의 ‘국민생각함’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관련 내용을 작성한 후 ‘참여하기’를 통해 제안서를 첨부해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2개까지 제안신청이 가능하다.

행복청은 접수한 제안을 심사해 오는 9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금상(1명) 20만 원, 은상(1명) 10만 원, 동상(3명)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민생각함’ 내 게시판 또는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공모전을 통해 박물관단지 건립에 유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