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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신영옥 "과거 파바로티 상대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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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소프라노 신영옥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마이웨이' 소프라노 신영옥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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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성악가 신영옥이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섰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는 신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신영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집 근처에 메트로폴리탄 극장이 있었는데 오디션에 세 번째 도전만에 합격했다"며 "나이가 있어 마지막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2년 만에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을 맡았다"며 "리허설 하는데 가슴이 떨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잘 하려고 무대에서 돌아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파바로티가 청중을 보고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밝혀 주변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신영옥은 1990년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세미라미데'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12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이인선상을 받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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