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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발행 두 달만에 1천억 돌파

최종수정 2019.06.23 12:24 기사입력 2019.06.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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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발행 두 달만에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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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지역화폐가 발행 2개월 만에 1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4월 도내 31개 시ㆍ군과 공동으로 도입한 지역화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발행된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원으로, 연간 발행 목표액 4961억원의 25.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억8000만원), 시흥시(71억8천만원), 안양시(58억6천만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609억원)의 34%(207억2000만원)를 차지했다. 화성시(39억7000만원)와 부천시(36억1000만원), 수원시(30억6000만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액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시ㆍ군은 특색 있는 지역화폐 이름을 지어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시흥화폐 '시루', 군포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오산화폐 '오색전', 양평지역화폐 '양평통보' 등은 주민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려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간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은 연간 목표액 3582억원의 18.6%인 667억원을 발행했다.


경기지역화폐는 현재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카드형ㆍ모바일형ㆍ종이형으로 발행되고 있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구매하거나 가까운 농협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ㆍ군별로 6~10%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시ㆍ군 안에서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자영업자에게만 쓸 수 있고 유흥업소에서는 쓰지 못하도록 설계해 '착한소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 전국 지역화폐 발행수요를 조사하고, 다음 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화폐 발행비용 보조 국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시ㆍ군과 함께 올해 발행목표액을 상향 조정하고,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홍보와 판촉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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