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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시, 中경제 하반기 성장률 6.0%"

최종수정 2019.06.23 12:00 기사입력 2019.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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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지속…둔화세 이어질 것

정부 지속적 경기부양정책을 성장세 급격한 둔화 가능성 낮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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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한국은행은 중국경제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겠으나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6월중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미국이 3250억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분쟁이 격화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은 6.0%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수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정자산투자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인프라투자를 중심으로 다소 증가하겠으나 소비 및 수출입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정자산투자는 부동산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투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 및 4월 증치세 인하(16% → 13%)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익이 다소 회복되면서 하반기에는 둔화세에서 벗어나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는 개인소득세 감면과 사회보장료 인하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증가세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처분소득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가계부문의 신용도 완만하게 개선되는 등 소비여력이 확충되고 있어 정부가 하반기 자동차 및 가전 등 추가적인 소비관련 정책을 시행할 경우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수출은 미국이 2000억달러 상당 대미 수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6월15일 미국 도착분)에 더하여 나머지 3250억달러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도 공언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격화속에 세계경기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둔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정책은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하강압력이 지속돼 안정적인 성장 기조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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