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탑승자 수가 기존에 발표된 9명에서 11명으로 정정됐다.
22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미 하와이주 교통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총 11명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와이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6분께 킹에어의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추락한 기체는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이며, 공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 기록에 따르면 이 기체는 1967년에 생산됐다. FAA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을 폐쇄한 채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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