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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해보험부터 법률자문까지"…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맞춤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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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해보험부터 법률자문까지"…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맞춤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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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18년 동안 한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해온 김민수(가명)씨는 상가를 비워달라는 임대인의 통보를 받았다. 임대계약기간이 남았지만 건물이 노후해 재건축을 해야한다는 이유였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던 김씨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무료 상담을 통해 '안전 우려로 재건축이 필요한 경우 상가를 비워야 할 법적의무는 있지만 안전진단서 등 이해할 만한 증빙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 당장 비워주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얻었다.

김씨는 "임대계약기간을 마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협상도 가능하다는 조언도 얻었다"며 "하루아침에 빈손으로 사업을 접게 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서비스는 법률, 세무, 노무 등 자문서비스로, 2016년 시작 이후 이용률이 매년 5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상담, 지역순회 설명회와 현장상담까지 총 7300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단체상해보험, 휴양시설, 건강검진, 법률자문, 복지몰, 힐링캠프, 홈페이지 제작 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문서비스는 금융기관 등 시중의 무료 자문과 달리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전문 자문위원 230여명을 추천받아 위촉 운영하고 있다. 소장·의견서 등 서면작성과 최저임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최신 이슈에 대한 교육과 일대일 현장상담까지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전직을 지원하고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지원 교육과 연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 3500명에게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소상공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서비스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력을 맺고 소상공인의 노후준비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서비스도 새로 시작한다.


노란우산공제는 별도의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운영해 실시간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월간 웹매거진을 통해 최신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며, 올해부터 대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해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복지정보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이 복지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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