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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국내 태풍 피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최종수정 2019.06.21 15:23 기사입력 2019.06.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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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 보험서비스기관(TII)과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 보험서비스기관(TII)과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에서 태풍으로 인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 것인지를 평가하는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이 만들어졌다.


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 보험서비스기관(TII)과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모델은 10, 20, 50, 100, 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지 1390만채 건물에 피해가 얼마나 발생할 지를 추정하는 모델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5년부터 TII와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 농작물 피해를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08~2017년까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은 2017년 화폐가치로 약 3조5000억원으로, 이 중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가 각각 45.5%와 4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 중에 일부는 외국에서 개발된 자연재해 모델을 이용해 보험인수나 재보험출재를 결정해왔지만, 국내 지형이나 건축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보험가입 건물도 아니어서 위험도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향후 위험도에 합당한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보험회사 요구자본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내부모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진영 보험개발원 팀장은 "자연재해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대규모 손해를 발생시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상예측 분야와 건축기술의 발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모델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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