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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물, 생명, 상상력’전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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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성공 기원…내달 28일까지 캠퍼스 전체서

조선대 ‘물, 생명, 상상력’전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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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 미술관(관장 김승환)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념 특별전, ‘물, 생명, 상상력’전이 지난 20일 개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광주 지역 미술계 관계자, 세계 퍼포먼스 아트 협회 회원, 지역 예술가들을 포함한 관람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광주시향의 현악 4중주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권상로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의 축사, 이번 전시 총괄디렉터이자 조선대학교 미술관 김승환 관장의 인사말, 전시 개요 및 작가소개가 이어졌다.


전시관으로 이동해 장영미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전시관람이 이뤄졌다.


이어 미디어 아티스트인 금민정 작가의 부스에서 박경화 작가의 ‘어항(Fishbowl)’이라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작품은 물고기라는 매우 작고 연약한 생명체를 사이에 두고 극과 극의 삶과 존재들을 긴박한 상황 속에 놓아둔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분노와 동정, 슬픔의 호흡을 들이쉬고 내뱉는 과정 속에서 결국 우리는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는 세상 모든 존재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으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Fishbowl은 관객과 함께 ‘생명의 가치’ 에 대해 성찰 교감하고자 제작됐다.


삭막한 심리적 공간과 압축된 시간에서 현시대 생명 가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이 담겨 있다.


Fishbowl은 멕시코 멕시코시티(2015), 폴란드 크라코프(2017), 이태리 나폴리(201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018), 미국 뉴욕(2013) 등지에서 발표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승환 조선대학교 미술관장은 “조선대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하이다이빙 경기가 개최돼 경기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조선대학교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며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마주하고 있는 미술대학 건물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포함,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캠퍼스에 ‘아트밸리’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28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미술대학 2층)과 1.8극장 일대, 김보현 미술관(조선대학교 본관 1층)을 포함한 조선대학교 캠퍼스를 ART VALLEY(아트밸리)로 엮어 펼쳐진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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