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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野 요구한 '경제 청문회' 부적절…경제활력 지원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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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13일 울산 석유화학 단지서 업계와 간담회
이달 말 발표 하경방에 석유화학 투자 지원책 담길 예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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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 조건으로 꺼내든 '경제 청문회' 요구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울산 울주군에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청문회보다 정부가 경제활력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문제가 국회에서 그런 정치적인 어떤 것과 연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이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대해 그런 사안이 있다면 국회가 열린 다음에 상임위원회나 예결위원회에서 상세하게 질문에 답변을 하는 형태로 가능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6% 가능성에 대해선 "아시다시피 6월 하순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제 지표에 대해 다시 짚어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성장이나 고용 지표에 대해서도 다시 짚어보고 있다"며 "그에 대해선 하경방 발표 때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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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경방에는 석유화학 업계의 투자 애로를 해소할 지원책이 담길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석유화학 업계가 1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지·용수 확보 등의 투자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 업계 쪽에서 14조5000억원 정도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몇 개 프로젝트는 정부가 문제를 해소한 것도 있고, 해나가는 것도 있다"며 "이 내용을 하경방에 담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가 가장 많이 제기한 투자 애로는 부지, 공업용수 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R&D(연구개발)나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생산성 향상에 대한 세제지원 등의 요청도 있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정부가 프로젝트별로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추가적으로 세제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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