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국회의원 출마說 최종구 금융위원장 "출마는 아무나 하나"

최종수정 2019.06.10 13:00 기사입력 2019.06.10 13:00

댓글쓰기

"키코, 금감원 분쟁조정위 대상되는지 의문…결과 지켜보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의원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의원 출마는 아무나 하나. 하고 싶다고 하면 됩니까"라며 즉답을 피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 오픈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 오픈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청년혁신타운 '프런트원' 착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강원 강릉 출신의 최 위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 위원장은 거듭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의원 출마는 거기에 맞는 자질과 능력, 의지가 있어야 할 수 있다"면서 "고위공무원 한다고 해서 다 길러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신 최 위원장은 이 자리가 프런트원 착공식 자리라는 고려한 듯 '창업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가 금융위 사무관들이 창업에 나선다면 정말 창업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사무관이 창업하기 위해 이곳(프런트원)을 이용할지 몰라도 나는 금융위 그만두면 여기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작업하는 공간뿐 아니라 정보 공유 필요성, 각종 휴식 등 다른 기업 못지않은 시설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위원장은 "키코(KIKO) 사건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분조위의 조정안을 은행이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금감원이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하니 일단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상품이다. 기업들은 키코 가입 당시 환율변동위험을 피하려고 가입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이달 분조위를 열어 키코 피해 보상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키코 판매가 불완전판매에 해당하는지와 배상 비율 등이 이 자리에서 정해진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