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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1타 차 선두 "버디만 8개 퍼펙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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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챔피언십 1라운드 조아연과 하민송 공동 2위, 최혜진 4위

장하나가 S-OIL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장하나가 S-OIL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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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27ㆍ비씨카드)의 우승 진군이다.


8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골프장 파인-레이크코스(파72ㆍ66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19ㆍ볼빅)과 하민송(23ㆍ롯데) 공동 2위(7언더파 65타), 최혜진(20ㆍ롯데)과 양채린(24ㆍ교촌치킨)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12번홀(파3) 버디와 14~15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번홀 연속버디와 5~7번홀 3연속버디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1타 차 선두, 지난해 4월 K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11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오랜만에 60대 초반 스코어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최종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루키 조아연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우승 이후 2승째의 호기를 잡았다. '넘버 1' 최혜진도 2타 차 공동 4위에서 시즌 3승째를 엿보고 있다.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연(21ㆍ휴온스), 김아림(24ㆍSBI저축은행), 홍란(33ㆍ삼천리) 등 무려 8명이 3타 차 공동 6위(5언더파 67타)다. 디펜딩챔프 이승현(28ㆍNH투자증권)은 공동 28위(3언더파 69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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