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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추진

최종수정 2019.06.07 07:03 기사입력 2019.06.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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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중 무작위 17곳 물 채취 검사…결과 따라 청소·소독 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8월까지 종합병원, 백화점 등 대형냉각탑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


레지오넬라균은 고여 있는 더운 물(35~45℃)에서 잘 자라 여름철과 초가을에 집중 발생하기 때문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 지정·관리되는 병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병한다.


대형건물 냉각탑,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흡입돼 감염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10%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병이다.

용산구,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추진


주요 증상은 감기처럼 경미한 증상(근육통 ·발열 ·오한 ·기침)이나, 폐렴형(고열 ·설사 ·가슴통증 ·폐렴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다중이용시설 466개소 중 무작위 17곳의 물을 채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후 결과에 따라 청소·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도 실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구민 안내도 진행한다.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알리고, 냉각탑·저수탱크 정기 청소, 가습기 내부 청결유지·신선한 물 사용 권장 등 균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케 한다.


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즉시 병원에 방문토록 안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온이 높아지면 레지오넬라균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철저한 점검과 정확한 정보 안내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보건소 건강관리과(☎2199-80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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