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80대 야생진드기에 감염…병원 치료 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A(83·여)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산소에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려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들어 4일 현재까지 전국 SFTS 발생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전남에선 A씨가 처음이다.
전남도는 도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을 비롯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보인다.
전남에선 2016년 9명, 2017년 18명, 지난해 1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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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만약 고열과 피로감, 설사, 구토,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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