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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체, 글로벌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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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열리는 '바이오 USA'

임상종양학회서 네트워크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제약ㆍ바이오 상장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수앱지스 , 에이비엘바이오 , 펩트론 , 비피도 , 신라젠 등 코스닥 제약ㆍ바이오 상장사들이 이달 3~6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개최되는 '2019 바이오(BIO) 인터내셔날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총회'도 동시에 챙긴다.


매년 바이오USA에 참가하는 이수앱지스는 올해도 이 행사에서 자사 파이프라인을 홍보한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바이오시밀러의 공동 개발 파트너와 기존 출시 제품의 글로벌 상업화 파트너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 기술이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이수앱지스 측은 "올해 초 ErbB3 타깃 항암 신약 'ISU104'의 임상 1상 Part 1 시험이 종료돼 안전성을 확보했고, 3분기 내 효능을 평가하는 Part 2 환자 투약을 앞둔 만큼 ISU104에 대한 여러 형태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SCO에서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인 ABL001(VEGF x DLL4)의 임상 1a의 결과를 발표했다. 또 바이오USA에서는 약 50여 개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기업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7~8개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펩트론도 ASCO와 바이오USA에서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머크, 사노피, 다이치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 항체 신약(PAb001) 관련 1 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비피도와 신라젠도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비피도의 경우 해외 협력업체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팅을 진행한다. 관련 결과는 지난달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됐으며,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신라젠은 참가 기간 동안 면역항암제를 보유하고 개발 중인 머크, 오노, 화이자, 베이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1 대 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및 상업화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바이오USA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 바이오 관련 연례행사다. 이곳에는 전 세계 제약, 바이오산업 관계자, 기업들이 모여 공동 연구 등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최신 동향을 파악한다. 자금 등 회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코스닥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자사 연구발표가 기술수출, 투자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어 매년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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