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성 간부인력 양성을 위해 사무관과 서기관 직급에 여성들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사는 공정성이 핵심인 만큼 '신상필벌' 원칙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3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성과를 내면 혜택을 주고, 부도덕한 일을 하거나 불성실하면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인사"라며 "공정하고 냉정하게 평가해 신상필벌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무관 승진평가에 소양평가를 도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소방 공무원 인사에 상급자 평가를 도입했다"며 "부하 직원들에 대한 평가도 시도하려고 했지만 너무 인원이 많아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인사에서 편가르기를 안 하려고 한다"며 "(전체 공직자들이)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다만 "최근 도청에서 여성들을 전진 배치하는데 대해 남성들의 불만이 있는 것 같다"며 "여성 공무원이 (남성에 비해)훨씬 일을 더 잘한다. 사무관과 서기관에는 여성 공직자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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